SSG닷컴이 장보기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다양한 쇼핑 영상을 한데 모은 신규 서비스인 ‘쓱티비(SSG.TV)’를 선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이 서비스를 위해 SSG닷컴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세대를 겨냥한 영상 3가지를 새로 기획했는데요.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인기 패션, 뷰티 브랜드를 제안하는 ‘워너비’, 줄 서야 먹을 수 있는 맛집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소개하는 ‘힙스토랑’, 쓱닷컴 바이어가 엄선한 추천 상품과 실제 사용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MD톡’ 입니다.
이와 더불어 SSG닷컴은 콘텐츠 시청과 상품 구매를 연계한 비디오 플레이어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15초 단위의 숏폼(Short-Form) 콘텐츠처럼 좌우로 넘기며 다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청 도중 연관 상품이 노출돼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원하는 상품을 소개하는 구간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기능도 추가했다고 하네요.
이커머스 업계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으로 인한 경기활동 재개가 본격화되자 대표적 신사업인 라이브 커머스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집콕' 트렌드 속에서 라이브 커머스는 전성기를 누렸으나 엔데믹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외식, 회식, 모임, 야외 활동 등이 부활하면서 라이브 커머스의 열기가 예전만 못해졌기 때문인데요.
업계에서는 특히 저녁 시간대 라이브 커머스 시청자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업계의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이후 오전 시간대는 아동복, 육아용품, 제철과일 등 주부들을 겨낭한 라방 콘텐츠로 코로나19 확산기때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오후 8시 등 저녁 황금 시간대의 경우 매출이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고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주 소비층이자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와의 접점을 유지하고, 늘리는데 꼭 필요한 수단이기 때문이죠. 이에 업계는 아이템, 시간대 조정 등 고객들을 라방으로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흥미로운 아이템에 재미·전문성 등의 요소를 더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부터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 시간대 분석까지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오전 시간대 방송을 추가로 늘릴 것인지 아니면 저녁 라방 시간대를 다른 시간대로 옮길 것인지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락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 어떠한 트렌드나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는 역시 '차별화된 나만의 콘텐츠'라고 생각되네요.
라방바 데이터랩은 라이브 커머스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 더욱 유용하게 데이터랩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가 여러분께 꼭 맞는 서비스인지 알고,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2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