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서 직접 쇼핑하듯 현장감 '라방' 전성시대 - 주요 플랫폼 2곳 상품 수, TV홈쇼핑의 20배 육박 - 소상공인들 대거 몰려 거래액 7개월 새 2배로
‘라방(라이브방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판매 상품 수는 TV 홈쇼핑의 20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거래액은 7개월 만에 두 배로 불었고요. TV 홈쇼핑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방송 문턱을 크게 낮추면서 커머스업계 지형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7월 셋째주(18~24일) 주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2개사(네이버 쇼핑라이브, 그립)의 판매 아이템은 1만 개에 육박했습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458개사의 5731가지 상품을, 그립은 1372개사의 4030가지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같은 기간 TV 홈쇼핑 3사(롯데·GS·현대홈쇼핑)에서 549가지 상품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20배가량 많습니다. 이들 두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3830곳으로, TV 홈쇼핑 3사(363곳)의 10배 수준이었습니다.